경남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지역 문화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44기 시민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시민박물관대학 수강 신청은 개설 직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학기는 ‘경남의 세계유산을 거닐다’를 주제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 7회와 답사 1회로 구성된다.
유네스코 등재 경남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배경과 중요성을 다룬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역사부터 한국 세계유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유산 지정 문화유산의 유래와 특징을 소개한다.
강의는 유네스코와 세계유산을 시작으로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가곡(歌曲) 통도사 남계서원 가야고분군 울산 반구천 암각화 등으로 진행된다.
한류 확산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적 주목을 받는 시점에서 경남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강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실제 문화유산 현장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아쉬움도 제기된다.
수강생 모집은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65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이쾌영 창원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경남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래된 보물함을 하나씩 여는 설렘처럼 경남의 숨겨진 문화유산들이 시민들 앞에서 천년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