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농민단체 리더가 지역 교육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하동군 농민회 장호봉 회장이 지난 10일 군청을 찾아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하동군장학재단이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군수 집무실에서 이양호 재단 이사장에게 직접 기금을 전달했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농민단체의 교육투자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장 회장은 “하동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기탁 취지를 설명했다.
하동군의 경우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5%를 넘어서며 젊은 인재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농민회 차원에서 교육기금 기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하동군 농민회는 평소 새농민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와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개별 기탁에 의존하는 장학사업의 지속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듯 농민의 정성이 지역 인재로 꽃피우길 기대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