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생초면에서 한 교회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생초교회(담임목사 이정훈)가 지난 10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생초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혀졌다.
경남지역 소규모 교회들의 평균 기탁금액이 5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전달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의료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생초교회는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성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내 대표적인 나눔 실천 단체로 자리잡았다.
교회 측은 매년 추수감사절 기간에 맞춰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종교시설들의 기부 여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정훈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상민 생초면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생초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생초교회의 꾸준한 기부는 메마른 땅에 스며드는 단비처럼 지역공동체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에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