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9일 통영에서 어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생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굴수하식수협에서 열린 해양수산분야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기후변화와 어촌 고령화 문제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박완수 지사는 굴수하식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3월 23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미국 식품의약국 지정해역 현장점검을 점검했다.
경남은 전국 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로 연간 생산액이 2000억 원에 달한다.
박완수 지사는 굴 양식 어업인들에게 육해상 오염원 관리를 철저히 해 수산물 수출 상위권 지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시는 지난해 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80억 원을 기록하며 경남 수산업을 이끌고 있다.
간담회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어업인과 수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결 및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경남 연안 어가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2%씩 감소해 어촌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박완수 지사는 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어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올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보다 20% 늘어난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해양 생태계 변화가 양식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