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국제 정세 불안의 파고 속에서 지역기업 보호막 구축에 나섰다.
창원특례시는 11일 성산구 티아이씨(TIC)(주)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체·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정치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원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모였다.
창원산업진흥원과 9개 기업 관계자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창원시는 제조업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특성상 대외 리스크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한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료와 물류비 지원이 우선 추진되며 글로벌 비즈센터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도 병행된다.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에너지 집약적 제조기업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창원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 원과 동반성장협력 협약자금 200억 원 등 총 2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을 통한 효율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해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유관기관들은 정보 제공과 긴급 상담 채널 운영 물류 및 무역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 가동에 합의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우리 기업들이 대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