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매화를 시작으로 목련·벚꽃·이팝나무로 이어지는 봄꽃 릴레이가 본격 시작됐다.
김해시는 매화를 시화(市花)로 지정한 만큼 도심 곳곳에서 매화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김해건설공고 정문에서 본관까지 200m 구간에는 수령 100년 된 와룡매가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지공원과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용당나루 매화공원 등도 대표적인 매화 명소로 꼽힌다.
3월 중순부터는 김해시민의 숲에서 100여 그루의 순백 목련이 장관을 이룬다.
농경지로 둘러싸인 이곳은 SNS를 통해 사진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김해시가 주차구역과 포토존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별도 설치하고 있다.
3월 말부터는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이 김해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북부동과 장유3동은 각각 28일과 29일 양일간 봄의 눈꽃축제와 율하벚꽃축제를 동시 개최한다.
내외동 연지공원은 머리 위 벚꽃과 발아래 튤립이 어우러져 봄꽃 맛집으로 불리지만 올해는 축제를 가을로 연기했다.
분성산체육공원에서 가야테마파크까지 2㎞ 임도와 화목3통 인제로 진영산복도로 등도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5월에는 2024년 새로운 시목(市木)으로 지정된 이팝나무가 마지막 봄꽃 향연을 펼친다.
서김해IC 주변 금관대로와 주촌신도시 가야의 거리 반룡산공원에서 흰 쌀밥처럼 탐스러운 이팝꽃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나는 김해의 봄꽃 여행 코스를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