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생활밀착형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관내 기타업 관리감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과 서비스업 등 건설업·제조업을 제외한 기타 업종 관리감독자들의 법정의무 교육으로 올해 마지막 차수에 해당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이 거창군 관내에 없어 원거리 이동과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육 내용은 의료·돌봄·서비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미끄러짐 사고와 시설물 관리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리감독자의 사전 점검과 예방 역할이 실제 산업재해 감소로 이어지는 구체적 방법론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거창군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건설업·제조업·기타업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3차 교육 참석자는 총 373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석자의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거창군은 2025년부터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무료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은 사고 발생 후 수습이 아니라 위험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천이 군민 안전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안전교육이 씨앗이라면 현장 실천은 열매를 맺는 과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