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서 디지털 시대 토지행정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합천군은 13일 2개년에 걸쳐 추진한 연속지적도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최종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연속지적도는 종이 지적도와 임야도를 디지털로 변환해 전국을 하나로 연결한 전자도면 체계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연속지적도 완전 정비를 마친 곳은 아직 소수에 그치고 있다.
합천군은 2024년 국토교통부 시범군 선정을 계기로 전체 17개 읍면 32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도시개발허가과의 연속주제도까지 동시 탑재해 용도지역과 지구 정보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누적된 토지이동 미반영 사항과 경계 오류 문제가 일괄 해소되면서 토지 분쟁 소지도 크게 줄어들었다.
군민들은 이제 부동산 거래나 개발 계획 수립 시 보다 정확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을 통한 토지 정보 조회 서비스도 한층 신속하고 정밀해졌다.
시스템 안정화와 직원 교육 등 후속 과제가 남아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김외숙 민원지적과장은 “정확한 연속지적도는 스마트 행정의 뿌리”라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적 서비스 제공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토지행정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