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덕곡면에서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덕곡면 주민자치회는 12일부터 관내 마을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대상 미술공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첫 시작된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 지속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박정미 강사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공예 및 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전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은 덕곡면만의 특색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수업은 치매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개별 활동보다는 함께 모여 소통하며 작업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던 것과 달리 이웃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한다.
일부 마을에서는 참여 인원이 적거나 교통 불편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최삼식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작품 제작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상준 덕곡면장은 주민자치회의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도 성공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은 붓 하나가 마을 전체에 웃음꽃을 피우듯 어르신들의 작품 활동이 덕곡면 곳곳에 따뜻한 정을 심어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