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아시아 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창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도쿄국제식품박람회에서 36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74개국 2930개사가 참여했으며 10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몰렸다.
거창군 농식품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 배경에는 국내 시장 포화와 고령화로 인한 내수 감소가 자리잡고 있다.
지역에서는 진산명가 등 11개 업체가 5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업체별 상담 실적을 보면 채움FnB가 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힐링팜 62만달러 진산명가 50만달러 순이었다.
거창한국수는 30만달러 하늘바이오 20만달러 백초영농조합은 1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품질 인증과 물류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투자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성과로 거창 농식품의 품질 경쟁력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거창 농식품의 안전성과 전통 제조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씨앗을 뿌린 농부가 수확을 기다리듯 거창군도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의 열매로 익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