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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상남도산청군 대전환 탐사기획 제2회, 집이 없으면 사람은 남지 않는다

산청군 대전환 탐사기획 제2회, 집이 없으면 사람은 남지 않는다

임대도 분양도 막힌 읍내, 정주 공간 부재가 인구를 밀어낸다

경남 산청군에서 사람을 붙잡지 못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주거다.

일할 곳보다 먼저 막히는 건 살 곳이다.

자연환경은 좋지만 젊은 공무원과 청년층,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머물 주거 선택지는 넉넉하지 않다.

임대는 드물고 분양은 끊겼다.

산청에서 일하고도 진주에서 집을 구하는 흐름이 반복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2024년 전출 사유 가운데 주택 부족은 20.2%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들어와도 머물 집이 없어 다시 나가는 구조가 숫자로 드러난 셈이다.

집은 개인 재산이기 전에 지역 정착 기반이다.

살 공간이 있어야 사람이 남고, 사람이 남아야 소비가 생기고, 그 소비가 있어야 학교와 상가, 돌봄과 생활서비스가 버틴다.

주거 기반이 무너지면 공동체도 함께 흔들린다.

그래서 지역 안에서 1000세대 아파트 같은 주거 공급 논의가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다.

이건 단순한 건설 계획이 아니다.

산청군이 정말 사람을 붙잡을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깝다.

집이 막힌 지역에서 인구정책은 구호로 남는다.

사람이 떠나지 않을 집을 만드는 일.

산청군 회복은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집만 세운다고 모든 게 풀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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