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가 16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자문위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속에서 통일정책 방향을 재점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과 주제 토론 그리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남북관계 전환 계기 마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경남 지역 자문위원들은 접경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통일 관심도가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별 맞춤형 통일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인범 협의회장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남북관계 경색 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장 의견의 정책 반영 중요성을 피력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최근 남북 간 긴장 상황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기회의가 단순 의견 개진에 그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원시협의회는 앞으로 국민 참여형 통일 의견 수렴과 사회적 대화를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청년층 참여 확대 방안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처럼 오늘의 작은 논의가 언젠가 평화통일의 열매로 영글기를 기대해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