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지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함안군은 ‘2026년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17일부터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대비 운영 횟수를 두 배 이상 늘린 총 40회로 편성됐다.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이 주요 대상이다.
함안군작은영화관과의 협약을 통해 2024년 7월 첫 시행된 후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아졌다.
지난 3월 17일에는 칠원노인대학 소속 어르신들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상영회에 참석했다.
상영 전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이 부대행사로 진행돼 참여자들 간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도심에서 떨어진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율 저조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원거리 지역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 운송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향유권이 마을회관 담벼락처럼 높았던 어르신들에게 영화관이라는 새로운 창문이 열리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