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이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철길에 걸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천 우주항공선 철도 구축 필요성을 정부에 직접 어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양 지자체가 우주항공선 철도 추진을 위한 공동 서명식을 가진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두 지자체장은 먼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사천 우주항공선 철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현재 사천으로 가는 철도 접근성은 전국 주요 항공산업 단지 중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면담에서는 사천공항 확장과 CIQ 시설 도입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사천공항의 경우 현재 국내선 위주 운영으로 국제 항공산업 허브로서의 기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오는 19일에는 한국철도학회와 공동으로 ‘5극3특 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과 경남권 철도발전 전략’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사천 우주항공선 철도의 타당성과 경남 서부권 철도망 구축 전략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우주항공산업 성장에 따른 물류와 인력 이동 증가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막대한 건설비와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 인프라 사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남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주항공산업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