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정량동 철공단지 인근 해안가에서 지역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펼쳤다.
정량동주민센터가 지난 13일 추진한 이번 정비 활동은 2025-20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와 미국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축제로 평가받는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생단체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은 철공단지 주변 해안선을 따라 해양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했다.
통영시는 작년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정비 활동을 통해 오염원 차단에 나섰다.
특히 FDA 위생점검은 통영 수산물의 미국 수출 자격을 좌우하는 핵심 평가로 지역 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정비 작업으로 철공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해역으로 유입되는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지역 상인들은 국제적인 요트대회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상인들은 깨끗한 해안 환경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회성 정비 활동만으로는 지속적인 해안 환경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득윤 정량동장은 클리퍼 요트대회가 통영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 동장은 FDA 위생점검을 통과해 수산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