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동 위기로 인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복합위기에 맞서 도민 생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대규모 재정투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민생경제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박완수 지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적극적 재정정책을 주문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적자가구 비율이 25.0%를 기록해 2019년 26.2%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남도의 올해 지방채무비율은 전국 평균 12.8%보다 낮은 8.2% 수준으로 재정여력이 충분한 상태다.
박완수 지사는 재정을 아껴온 이유가 민생이 한계상황에 도달했을 때 도민을 위해 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과 면세유 대책을 마련한다.
플랫폼 노동자인 화물·택배 기사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번 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미 위축된 내수 상황에 중동 불안이 겹치면서 지역경제에 이중고를 안기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교육 경쟁력이 지역 경쟁력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경남에서 배우고 정착할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국제물류특별법을 계기로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 연계 물류거점 육성도 본격화한다.
경남도는 향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