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한 학생의 꾸준한 노력이 지역 교육계에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동군장학재단이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고등학교에 우수학교 장려금 200만 원을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전달했다.
장려금 수여 배경에는 하동고 김재민 학생의 우수한 수능 성적이 있었다.
김재민 학생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과 3개 영역 합 5등급을 달성하며 영남대학교 약학과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동군장학재단의 우수학교 장려금 제도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이 수능에서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달성 시 300만 원을 지급한다.
3개 영역 합이 문과 5등급 또는 이과 6등급 이내일 경우에는 200만 원이 해당 학교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약학과는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학과로 지역 학생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벽으로 여겨져 왔다.
하동군 관내에서 약학과 합격 사례가 나온 것은 지역 교육 여건을 고려할 때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교육계는 평가하고 있다.
손성주 하동고등학교 교장은 학생의 성과를 축하하며 향후 진로 지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첫 시행된 이 제도는 관내 고등학교의 대입 성과 향상과 학생들의 학업 의욕 고취에 기여해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도권 대비 지역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가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알의 씨앗이 척박한 땅에서도 꽃을 피우듯 하동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