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12일 시청 강당에서 어린이집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신고의무자 1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방식에서 집합교육으로 전면 전환한 배경에는 교육 효과성에 대한 한계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사례 중심의 실질적 대응능력 배양을 통해 학대피해 아동 조기 발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019년 3만 845건에서 2023년 5만 6천여 건으로 4년간 80% 이상 급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종사자 500여 명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순차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온라인 교육의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실제 학대 징후 발견과 신고 절차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집합교육 전환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통영시 관내 어린이집 180여 곳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순환 교육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역 아동보호 역량 강화가 이루어진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과 토론이 중심이 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아동학대 예방 최전선에 있는 종사자들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