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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상남도함안군 3·19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00명 참석

함안군 3·19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00명 참석

함안면 한우국밥촌서 순국선열 추모 행사 열려

63명 옥고 치른 역사적 의거 정신 되새겨

경남 함안군에서 105년 전 장터에 울려 퍼진 만세 소리가 다시 한 번 메아리쳤다.

함안군 함안면은 3·1절을 앞두고 함안면 한우국밥촌 일원에서 ‘함안읍 3·19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19년 3월 19일 함안읍 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은 통신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63명의 애국지사가 체포되며

조선총독부를 긴장시켰던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함안 지역 만세운동은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경남 내륙 지역의 강인한 저항 의지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의회와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유족과 지역 인사 그리고 함안초등학교와 함성중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그리고 시가행진 순서로 이어졌다.

함안면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교육적 효과도 크다”고 전했다.

함안 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자들은 3·19 의거가 농촌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난 만세운동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기념행사가 형식적 추모에 그치지 않고 독립정신을 현재적 가치로 승화시킬 구체적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인만 함안면장은 앞으로도 함안읍 3·19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지속 추진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지역 대표 기념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역사는 기억하는 만큼 살아있고 전하는 만큼 빛을 발한다.

함안 장터에서 시작된 독립의 불꽃이 오늘을 사는 후손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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