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에서 바다와 고양이가 만나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통영시는 지난 18일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선수단과 관계자 기자단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양이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도남동 유람선터미널에서 출발해 용초마을 고양이학교 방문과 해변가 플로깅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용호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관광객 증가율이 15%를 기록하며 경남 도서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양환경보전에 관심 많은 국제 참가자들에게 플로깅 체험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항해 역사 속 고양이는 선박 내 쥐 퇴치와 선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클리퍼 요트대회 선수단의 고양이학교 방문은 과거 항해 문화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아직 용호도까지의 교통편이 제한적이고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다.
한 참가자는 고양이를 테마로 한 독특한 섬의 매력과 환경정화 활동 참여 기회에 만족감을 표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바다 위 작은 섬에서 시작된 공존의 이야기가 이제 전 세계 항해사들의 마음에 새로운 항로를 그어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