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어둠 속 도로를 밝히는 새로운 안전장치를 완성했다.
통영시는 관내 읍면 일주도로의 야간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시선유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광도면 노산에서 구집까지 4km 구간에 728개소의 시선유도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사업비 3500만원이 투입된 시설들은 도로변 가드레일과 옹벽에 부착됐다.
경남 지역 읍면 도로의 야간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런 안전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선유도시설은 기존 가로등 설치 방식보다 유지관리 부담이 현저히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어두운 도로에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 효과가 크게 향상되면서 차량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 통영시 전체 읍면 도로 중 안전시설이 필요한 구간은 50km가 넘어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통영시는 향후 급커브와 내리막길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통행량이 많은 산업단지 인근 도로와 학교 주변 구간에 대한 추가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시민들의 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야간 운전자의 안전주행 보장과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둠을 밝히는 작은 불빛들이 모여 큰 안전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