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공항소음으로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주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의 길을 넓혔다.
김해시는 2026년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에서 3개 사업 모두 선정되며 총 2억 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김해시 공모 참여 역사상 가장 많은 건수이자 최대 사업비 규모를 달성했다.
공항소음 대책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이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으로 김해시 주촌면과 대동면을 비롯해 불암동과 활천동 등 10개 동 일부가 해당한다.
전국 공항 소재 지자체들이 해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해시의 3연속 선정 성과가 나타났다.
선정된 3개 사업은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 전략을 보여준다.
첫 번째 사업인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는 소음피해지역 저소득층에게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외동시장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계획했다.
두 번째 사업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는 지역 공동체 문화복지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연계 외식활동을 결합했다.
세 번째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은 원도심 종로길에서 다문화 교류형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
전액 한국공항공사 재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 재정 부담 없이 주민 편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접근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