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에서 결핵과의 조용한 전쟁이 시작됐다.
남해군보건소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결핵 환자 수는 2024년 기준 17944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5.2명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가 OECD 38개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2위와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예방주간 동안 남해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결핵 바로알기 교육과 캠페인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균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간단한 습관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당일 검사가 가능하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은 흉부 X선 촬영과 가래검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검사 다음 날 확인할 수 있다.
정현포 남해군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군민 모두가 결핵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주간 동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