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서 오는 벚꽃축제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마라톤 대회 안전관리를 위한 범부처 대응체계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합천군은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재혁 부군수 주재로 2026년 제1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계획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에는 군청 관련 부서장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합천지사 및 전기·가스 관련 실무진이 총출동해 종합 안전점검에 나섰다.
올해 벚꽃마라톤은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지 불과 1시간 만에 전 코스가 조기 마감되면서 참가 열기가 예년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풀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 수가 대회 개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대규모 인파 집중 지점별 안전요원 배치 계획과 마라톤 코스 위험구간 관리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 주차공간 확보와 교통 통제 방안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방안도 세부 논의됐다.
합천군은 행사 개최 전 경남도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각지대 발굴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인근 창원시와 거창군 등에서도 매년 대규모 마라톤 행사가 열리지만 접수 조기마감 현상은 합천군이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
다만 급격한 참가자 증가로 인한 주차난과 교통체증 심화 우려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장재혁 부군수는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봄꽃 개화와 함께 시작되는 축제의 성공은 결국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