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따뜻한 손길이 다시 한 번 이웃에게 닿았다.
한국농촌지도자 거제시연합회가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미용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거제시 내 거동 불편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헤어컷과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첫 번째 활동에 이어 올해 총 2차례 미용봉사를 실시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농촌지도자 조직 중에서도 정기적인 미용봉사를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아 거제시연합회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문 미용도구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깎아드리며 안부를 물었다.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봉사인력 부족으로 인해 신청자 대비 실제 서비스 제공 비율이 60% 수준에 머물러 확대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거제시 관내에는 거동 불편 어르신이 3천여 명에 달하지만 현재 봉사 규모로는 연간 200여 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은 가위 한 자루가 만들어낸 변화는 마치 메마른 땅에 내린 단비처럼 이웃의 마음을 적셨다.
나눔의 씨앗은 이렇게 조용히 뿌려져 거제 곳곳에서 희망의 새싹으로 자라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