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고령화 시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밀양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8개 기관과 ‘밀양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밀양시 고령화율은 34.2%로 전국 평균 17.5%를 크게 웃돌아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협약에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 나눔노인복지센터 (주)밥묵자푸드뷔페 삼우건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연계 통합지원회의 참석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 과정 공유 등에서 협력한다.
통합돌봄사업은 노쇠·장애·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서비스로는 방문의료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일상생활돌봄 클린버스 및 대청소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포함된다.
기존 돌봄 서비스가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어 대상자들이 중복 신청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지역 복지 관계자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통합 서비스로 돌봄의 질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비스 조정 과정에서 기관 간 역할 중복이나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하나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