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이동면에 주민들의 손으로 만든 꽃길이 완성되며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남해군 이동면 행정복지센터는 25일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관내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한 봄꽃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거리 곳곳에 배치할 화분에 비올라와 금잔화 1500본을 심었다.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365일 꽃피는 남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중 꽃이 피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동면은 독일마을과 물건리 방조어부림 등 대표 관광지가 집중된 지역이어서 꽃길 조성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들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며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화분 관리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하의현 주민자치회장은 함께 조성한 꽃길이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되고 머물고 싶은 동네로 기억될 소중한 공동체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꽃길 조성이 지역 공동체 결속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남해군은 이동면 외에도 창선면과 삼동면 등에서도 유사한 꽃길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씨앗 하나가 꽃이 되고 마을이 정원이 되듯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남해 전체를 아름다운 꽃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공동체의 힘으로 가꾼 꽃길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을 선사하며 진정한 소통의 무지개가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