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종량제봉투를 둘러싼 공급 불안과 사재기 우려가 현실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27일 현재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종량제봉투 물량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원료 수급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함안군만큼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곤포사일리지 등 농업용 폐비닐을 활용한 재활용 종량제봉투를 본격 도입한다.
이는 경남 지역 농업 특성을 살린 자원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판매처에서는 집중 구매로 인한 일시적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들은 실제 공급량에는 문제가 없다며 과도한 사재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로 도입되는 원형바닥 구조의 종량제봉투가 주민들 사이에서 불량품으로 오해받는 사례도 발생했다.
접힌 바닥면이 마치 제작 결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상적인 구조라는 점에서 홍보 부족이 지적된다.
함안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수급 모니터링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환경과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 관리와 함께 분리배출 실천으로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여달라”고 말했다.
마치 물 부족을 걱정하며 빗물을 모으는 것처럼 종량제봉투 확보도 적정량이 답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