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생필품 가격 관리에 본격 나섰다.
최근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거제시는 관내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생필품 38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쌀과 라면 등 주식류부터 생선과 채소류까지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이 포함됐다.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거제 지역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주요 목표다.
시는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값 올리기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상인들은 합리적 가격 유지를 통한 고객 확보에는 동의하면서도 원가 상승 압박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시는 점검과 함께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점검 인력 부족과 광범위한 시장 규모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 우려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장보기 나선 주부들에게는 믿을 만한 나침반이 되고 상인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
시장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흥정 소리만큼이나 상생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려야 할 때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