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지역 기업인 부부가 8년간 이어온 교육 나눔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하동군장학재단은 1일 주식회사 LK조경 황영운 대표와 주식회사 우림건설 신현희 대표 부부가 군수 집무실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황영운·신현희 대표 부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경남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평균 연간 사회공헌 규모가 2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부부의 기부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다.
황영운 대표는 하동군 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평소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역 교육계는 기업인 부부의 지속적인 후원이 다른 기업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부는 “지역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동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하동군의 경우 타 지역 대비 인구 유출이 심각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하동군 고등학교 졸업생의 70% 이상이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는 현실에서 교육 지원은 절실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변치 않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