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청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배움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함안군청년센터가 지난 3월 한 달간 진행한 일일강좌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고 3일 발표했다.
청년층 인구 유출이 심각한 지방 소도시에서 이처럼 활발한 반응을 보인 배경에는 실용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강좌는 라탄공예와 캘리그라피 필라테스 아로마 비누 만들기 반려견 산책교실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평일 오후 시간대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저녁 시간대와 토요일반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직장인 청년들의 참여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실제로 효과를 거둔 셈이다.
총 41명이 참여한 5회차 강좌는 대부분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서 지역 내 또래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로도 활용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월 5회라는 제한적인 운영 횟수로 인해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제기된다.
지역 청년단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과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4월에도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앗 하나가 싹을 틀 때 주변의 다른 씨앗들도 함께 깨어나듯 청년 한 명의 변화가 지역 전체의 활력으로 번져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