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협력으로 지역 간 상생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동군보건소와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2일 하동군보건소 임시청사에서 4년 연속 상호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각각 200만원씩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적으로 지자체 간 상호기부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4년간 지속된 협력은 지역 연대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군은 2년 연속으로 하동군의 지정기부 사업인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하동군 보건의료원의 응급과 재활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동군보건의료원은 최근 노후화된 의료장비 교체와 신규 장비 도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정기부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초기부터 제도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왔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정기부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공개하는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4년 연속 이어진 상호기부가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지정기부를 통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은 군민 건강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