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관광 약자를 배려한 포용적 관광 정책으로 지역 관광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와 황매산군립공원 등 기존 4곳에 정양레포츠공원과 회양관광지를 추가해 총 6곳의 열린관광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장애인과 고령자도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서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 열린관광지 평균이 시군당 2.3곳인 점을 고려하면 합천군의 성과는 2배 이상 우수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고스트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 호러 페스티벌로 젊은 층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합천군은 이러한 콘텐츠 성공을 바탕으로 웰니스 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SNS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객 대비 숙박시설과 체험프로그램 부족으로 평균 체류시간이 4.2시간에 그치는 한계도 드러났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행정안전부 2025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독보적 지질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군은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과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시행 중인 합천 반값여행 사업은 관광 소비 금액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을 통해 관광객에게는 일상 회복을 군민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씨앗이 땅 속 깊숙한 뿌리를 내려야 큰 나무로 자라듯 합천군의 관광 정책도 포용과 배려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웰니스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