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칠원읍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겨울 추위보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3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와 지역 봉사단체들이 합동으로 취약계층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전국 154개 읍면에서 추진되는 국가 정책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함안군은 2022년부터 칠원읍을 거점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행사 당일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등 3개 봉사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장어국 200통과 계란 200판을 직접 포장하며 정성을 담았다.
준비된 물품들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 150가구와 장애인 가구 30세대 다자녀 가정 20세대에 전달됐다.
지역 주민 김모씨(65)는 “이웃을 위해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을의 끈끈함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체계적인 발굴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
정미경 칠원읍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역사회 활력 증진과 복지 서비스 확대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칠원읍의 공동체 정신이 농촌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