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이 4년 연속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일 남해군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보건소 임시청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각각 2백만원씩 상호 기부하며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자체 간 상호 기부가 드문 상황에서 두 지역의 협력은 주목받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남해군은 2년 연속 하동군의 지정기부 사업인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에 참여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사업은 하동군 보건의료원의 응급장비와 재활장비 구입을 위한 전용 기부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군민들의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와 재활치료 서비스 개선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농촌 지역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런 협력 방식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 기부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지자체들에게도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두 지역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방안도 공유하고 있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4년간 이어진 협력이 지역 간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공공의료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씨앗이 자라 큰 나무가 되듯 두 지역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를 살찌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