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봄철 대형산불 위험에 맞서 스마트 감시망을 대폭 확대했다.
통영시는 산불예방무인감시카메라를 4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2개소 운영체계를 완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 중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감시는 여전히 드문 사례로 통영시의 선도적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 설치된 카메라는 산불 발생 위험지역과 기존 감시망 사각지대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구집마을 인근에는 한국전력공사 송전탑을 활용한 감시카메라가 설치됐다.
송전탑 활용 방식은 별도 구조물 없이 넓은 가시권 확보가 가능해 예산 절감과 조기 발견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 도입으로 24시간 자동 감시와 산불 조기 탐지가 현실화됐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 시스템도 함께 구축됐다.
기존 8개소에서 12개소로 늘어나면서 산불감시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다만 산간지역 특성상 여전히 완전한 감시망 구축에는 추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와 상시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첨단 기술 도입이 불가피해졌다.
통영시 관계자는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감시는 이제 사람의 눈에서 인공지능의 눈으로 진화하고 있다.
24시간 깨어있는 디지털 파수꾼이 통영 산야를 지키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