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차황면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대규모 인화물질 제거 작업이 완료되면서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차황면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산불감시원을 투입해 신기리 산에서
법평리 산 일원을 거쳐 황매산 방향까지 총 10km 구간의 산림 연접지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추진됐다.
작업 대상에는 방치된 인화성 쓰레기와 잡목 낙엽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도로변에 집중적으로 쌓인 위험 물질들이 집중 제거됐다.
10km에 달하는 광범위한 작업 구간은 황매산 관광지와 연결되는 주요 접근로 주변으로 관광객 안전에도 직결되는 지역이다.
산청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산불 예방 작업 구간이 3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거 작업을 통해 산불 확산 경로가 차단되면서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철을 앞둔 황매산 일대의 환경 개선 효과도 덤으로 얻게 됐다.
다만 10km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 구축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확산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은진 차황면장은 산불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른 풀 한 포기가 거대한 산을 태울 수 있듯 작은 예방이 큰 재앙을 막는 지혜가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