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박완수 지사가 북한의 통일 거부 입장에도 불구하고 민간 중심의 통일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3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열린 민족통일경남도협의회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협의회 의장과 경남도협의회 임원진 및 시군 회장단 등 250여 명이 모였다.
전재용 16대 회장이 퇴임하고 장재영 신임 회장이 취임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민족통일경남도협의회는 1981년 창설 이후 43년째 지역 민간 통일운동을 이끌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남북 통일시 대한민국이 세계적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기반 평화통일을 위한 협의회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북한이 최근 통일 부정 입장을 보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가 흔들림 없는 통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지역은 분단 이후 실향민과 이산가족이 많이 거주해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도는 앞으로 경남도협의회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장재영 신임 회장은 “세대 공감 토대를 마련해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매년 통일문예대전과 통일강좌를 개최해 도민들의 통일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경색 상황에서도 민간 차원의 꾸준한 통일 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