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봄 하늘 아래 2만여 러너들의 발걸음이 벚꽃길을 수놓았다.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접수 시작 49분 만에 전 종목이 조기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시간 단축된 기록으로 대회의 전국적 위상을 보여줬다.
만개한 벚꽃터널과 완만한 코스 구성이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폭넓게 사로잡았다.
지역 특산물 무료 시식코너는 단순한 보급소를 넘어 합천의 정과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새로 설치된 보행교가 참가자와 관람객 동선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협소한 탁구장 물품보관소를 합천다목적체육관으로 이전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회전교차로 구간 단차 개선 공사로 러너들의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대회 기간 전국에서 몰린 참가자와 가족 방문객들이 숙박과 음식 관광 등에서 활발한 소비를 보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참가자 중심 운영 개선과 합천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 전국 최고 마라톤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5년을 거쳐 성장한 합천벚꽃마라톤이 명품 대회로 뿌리를 내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