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지역 맞춤형 정원식물 도감이 완성되며 녹색도시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하동군이 공공정원과 민간정원에 활용할 정원식물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정원식물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체계적인 정원식물 도감을 자체 제작한 곳은 하동군을 포함해 10여 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원식물 도감에는 하동군 자생식물과 국내외 도입식물 중 정원 소재로 가치가 높은 300종이 수록됐다.
교목과 관목부터 초화류와 지피식물까지 각 식물의 개화기와 번식방법 등 생태적 특성을 상세히 담았다.
지역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에 적합하고 생육이 우수한 식물들로 선별해 실용성을 높인 특징을 보인다.
하동읍 공원화 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원 조성 사업에서 식물 선택의 기준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아 대중화를 위한 보완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하동군은 올해 시민정원사 교육 규모를 지난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정원문화 저변 확산에도 나섰다.
지난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2개 반을 운영 중이며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다.
작년 8월 하동군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과 시민정원사협회 발족으로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하동군 관계자는 책자 제작 후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도 공유해 온오프라인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