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초등학생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따뜻한 나눔의 열매를 맺었다.
단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3일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휴지 300롤을 산청군에 기부했다고 6일 발표됐다.
학생들은 매일 급식시간에 마신 우유팩을 깨끗이 세척한 뒤 충분히 건조시켜 모으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국적으로 우유팩 재활용률은 30%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학생들의 실천이 더욱 의미 있게 평가된다.
단성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환경보호와 나눔을 결합한 기부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활동으로 기부한 휴지는 200롤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학생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100롤 더 늘어났다.
이인선 여성리더봉사단 산청군지역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쓰임 그 이상 캠페인’을 학교와 연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환경의식과 나눔정신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반응하고 있다.
다만 우유팩 수거에서 재활용품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 유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김현수 단성면장은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기부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씨앗 하나가 큰 나무로 자라듯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단성초등학교 학생들의 실천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는 모습처럼 더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