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최근 북한의 통일 부정 입장에 맞서 민간 차원의 통일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창원 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열린 민족통일경남협의회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협의회 의장과 경남협의회 임원 및 시군 회장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협의회는 1981년 창설 이후 42년간 지역 민간 통일운동을 주도해왔다.
협의회는 매년 통일문예대전과 통일강좌를 개최하며 도민 통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 지사는 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 기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통일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하나 돼 평화통일이 이뤄지면 대한민국은 세계적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통일 논의가 침체된 상황에서 민간 영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한다.
박 지사는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가 흔들림 없이 통일 의지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향후 민족통일경남협의회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년간 활동한 전재용 전 회장의 퇴임과 함께 장재영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장재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대 간 공감 토대를 마련해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지역 통일단체들은 앞으로 젊은 세대 참여 확대와 실질적 통일 준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박 지사는 “협의회가 통일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달라”며 “민족통일 가족과 계속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