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전통시장에 봄바람과 함께 활기를 불어넣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밀양시는 고물가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추진해온 ‘전통시장 장본데이’ 운동을 4월에도 지속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달 시장에 이어 이정곤 부시장이 8일 밀양아리랑시장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밀양시의 지속적인 현장 방문은 이례적이다.
이 부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철 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직접 격려했다.
시장 내 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용객 증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진행 중인 주차장 확장 공사와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 현장도 세심하게 살폈다.
상인들은 공직자들의 잇따른 방문에 대해 “형식적인 시찰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부시장은 밀양시상권활성화센터를 추가 방문해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공무원 중심의 장본데이 운동이 일반 시민 참여로 확산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정곤 부시장은 “전 시민과 유관 기관이 합심한 장본데이 운동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시기별 테마 이벤트를 지속 발굴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씨앗 하나가 꽃밭을 만들듯 작은 장보기 실천이 지역 경제 전체를 살리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