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무료 전문검진이 주민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8일 함안군 칠서이룡체육관에서 2026년 마산의료원 닥터버스 무료검진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의료진이 참여해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형평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농촌 지역 주민들은 대학병원까지 가려면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 진료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검진 항목은 안과 기본검사를 통한 시력과 안압 측정이 이뤄졌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 검사 등 기본 검사가 실시됐으며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초음파와 배뇨장애 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3개 전문과 검진을 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주민들에게는 함안군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지원된다.
다만 연 2회에 그치는 검진 횟수로는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함안군은 오는 6월 30일 함안군 대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추가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메마른 땅에 뿌리를 내리듯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농촌 지역 건강 격차 해소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