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청소년 흡연 차단을 위한 전방위 교육 작전에 나섰다.
산청군은 오는 6월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청소년 흡연율이 최근 5년간 전국 평균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조기 개입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초등학생에게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전문 인력이 체험형 활동을 통해 흡연과 간접흡연의 건강 영향을 알려준다.
중·고등학생은 경남금연지원센터 전문 강사가 니코틴 중독과 전자담배 위험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또래 압력 상황에서 흡연을 거절하는 구체적 방법도 제시된다.
특히 ‘전자담배도 담배다’라는 메시지로 잘못된 인식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금연 서약과 홍보물 배부도 병행된다.
하지만 일회성 교육으로는 지속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청소년 시기 형성된 흡연 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80%에 달해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요구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속적인 전문 교육과 캠페인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씨앗에 물을 주는 마음으로 시작한 교육이 건강한 숲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지 주목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