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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바다케이블카 봄 절정 맞아 방문객 급증

2.43km 국내 최초 바다섬산 복합노선 운영

진달래 유채꽃 동시 개화로 최고 경관 연출

경남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바다케이블카가 봄 절정기를 맞아 연중 최고의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총 길이 2.43km로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쪽빛 바다를 건너 해발 408m 각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2018년 4월 개통 이후 연평균 50만 명이 찾는 이 케이블카는 올해도 3월부터 주말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창선삼천포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 수상작으로 해상 380m 높이에서 조망하는 장관이 압권이다.

특히 각산 구간에 접어들면 연분홍 진달래 군락과 초양도 일대 노란 유채꽃이 동시에 펼쳐져 3색 대비를 이룬다.

봄철 케이블카 이용객들은 산행 없이도 정상급 조망을 얻을 수 있어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이 특히 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각산전망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와 남해 금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가 완성된다.

다만 주말과 연휴 집중 방문으로 대기시간이 평시 15분에서 1시간 이상 늘어나는 운영상 과제가 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오전 11시와 늦은 오후 시간대가 가시거리와 조명 효과 면에서 최적 이용 시간으로 꼽힌다.

진달래 개화는 4월 말까지 지속되며 유채꽃과 함께 보는 복합 경관은 연중 이 시기에만 가능하다.

사천시 관계자는 “바다와 산 그리고 꽃이 어우러진 입체적 봄 풍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봄 하늘을 나는 케이블카는 계절을 담는 그릇이 되고 탑승객은 그 안에서 흔들리는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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