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청년사업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점포 임대료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통영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5억 4천만 원을 확보해 기존 80개소에서 150개소로 지원 대상을 늘린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7.5% 증가한 규모로 경남 지역 시군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청년 창업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사업자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임대료를 보조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360만 원까지 지원되며 격년제로 운영돼 청년사업자들의 지속적인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특히 타 지역 청년들이 통영으로 이주할 경우에도 주소 이전만으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번 사업에는 총 296개소가 신청해 모집 인원의 2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신청률은 청년 창업자들이 체감하는 임대료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통영시는 사회적배려자와 월 임대료 50만 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에게 우대 점수를 부여해 선정 과정의 형평성을 높였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4월 중 최종 확정되며 1월부터 3월까지 임대료도 소급 지원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146개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의 추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통영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른 땅에 단비 같은 지원책이지만 여전히 목마른 청년 사업자들이 많다는 현실이 정책의 숙제로 남아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