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올해 처음 도입한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에 현재까지 2000여 명의 고령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인 1500명을 30% 이상 웃도는 수치로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참여 어르신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혈압과 혈당 체중 등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고령자들이 스마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층의 경우 기기 사용법 습득에 평균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주 2회 방문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 지역 일부에서는 인터넷 연결 상태가 불안정해 데이터 전송에 차질을 빚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참여자 만족도는 85%에 달하며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3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이 노년의 일상에 스며들면서 건강한 황혼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것처럼 따뜻한 기술의 온기가 느껴진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