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점검이 한창이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가조면 수월리 고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찾아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최근 5년간 경남지역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30% 이상 증가하면서 하천 인근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진행중인 고견지구 정비사업은 총 연장 2.79㎞ 구간에서 교량 재가설 3개소와 취수보 낙차공 13개소 설치를 포함한다.
오수관거 정비작업도 동시에 이뤄져 집중호우 시 배수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매년 여름마다 침수 걱정에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이제 끝날 것 같다”며 사업 완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창군은 산사태·하천재해·침수 등 재난 3대 유형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급경사지 위험지역 147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다만 전체 사업비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주민 참여형 재해취약지역 발굴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김현미 권한대행은 “급경사지와 하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만이 군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처럼 한순간에 일상을 뒤흔든다.
사전 준비라는 든든한 우산만이 위험한 폭풍우로부터 주민들을 지켜낼 수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