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서 청년들의 주거 열망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합천군이 14일 발표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청년층에서 15.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는 청년 20호에 309명이 신청해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지방 소도시까지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현상이 합천에서도 확인됐다.
신혼부부 10호에는 37명이 몰려 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청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30대가 53%로 가장 많았고 20대 38% 40대 9% 순이었다.
직업 분포에서는 일반근로자가 80%를 차지했으며 자영업자 7% 농업 4%로 다양한 직군에서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30호에 그쳐 대부분의 신청자가 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천군은 14일부터 24일까지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신청자를 확정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첨대행사를 통해 이달 30일 유튜브 생중계로 입주자와 호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30세대와 청년스펙드림센터 건립사업 30세대를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적극적인 청년주거정책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씨앗 하나에 수백 명이 몰리는 상황처럼 작은 기회라도 놓칠 수 없는 청년들의 절실함이 숫자로 드러났다.
진짜 해답은 공급 확대에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태극뉴스


